[심리상담] 상담의 방법(1)

1. 면접의 기본 방법 - 경청

1) 경청이란

• 내담자의 말과 행동에 상담자가 선택적으로 주목하는 것
• 더 비중을 두어야 할 내담자의 말과 행동을 선택하여 주목
• 상담자가 주목한 것은 물론 내담자의 진술의 흐름에 부합되는 것이어야 함
• 경청은 내담자로 하여금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
•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를 탐색하게 하며, 상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함

 

2) 경청 시 유의해야 할 점

• 진지한 관심을 나타내는 눈길
• 내담자의 말을 가로막지 않기
• 내담자의 말 중에 질문을 던지지 않기
• 내담자의 말 중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

 

 

2. 면접의 기본 방법 - 반영

1) 반영해 주어야 할 주요 감정

• 인간의 느낌이나 감정은 정적인 감정, 부적인 감정, 양가적 감정으로 구분
• (정적인 감정) 개성을 발휘하는 방향의 것
• (부적인 감정) 개성을 구속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성질의 것
• (양가적 감정) 같은 시간/대상에 대해 둘 혹은 그 이상의 상반되는 감정들이 공존하는 경우

 

2) 상담 시 유의해야 할 점들

• 내담자의 말이나 행동에 한가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동일한 대상에 대해 모호하고 양면적인 느낌
• 서로 일치하지 않는 감정 혹은 느낌의 상태를 발견하여 공유

 

3) 행동 및 태도의 반영

• 내담자가 말로써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세, 몸짓, 목소리의 어조, 눈빛 등에 의해 표현되는 것을 반영
• 언어표현과 행동단서가 차이가 나거나 모순을 보일 때 

 

4) 반영의 문제점

• 말과 행동 중 어떤 것을 선택하여 어느 정도의 깊이로 반영할 것인지의 문제
• 내담자가 말로 표현한 수준 이상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아야 함
• 내담자가 분명히 표현하기 않은 것을 언급하는 것은 명료화나 해석이 되기 쉬움

 

 

3. 면접의 기본 방법 - 명료화

1) 명료화란

• 내담자의 말 속에 내포되어 있는 것을 내담자에게 명확하게 해주는 것
• 내담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상담자가 생각하고, 생각한 바를 다시 내담자에게 말해준다는 의미에서 단순히 재진술하는 것과 차이
• 내담자의 실제 반응에서 나타난 감정 또는 생각 속에 암시되었거나 내포된 관계와 의미를 내담자에게 분명히 전달

 

2) 명료화의 자료

• 내담자 자신은 미처 자각하지 못하는 의미 및 관계
• 내담자가 애매하게만 느끼던 내용이나 자료를 상담자가 말로 표현
• 자기가 이해를 받고 있으며 상담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함

 

 

4. 면접의 기본 방법 - 직면

1) 직면이란

• 내담자가 모르고 있거나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생각과 느낌에 대해서 주목
• 내담자의 변화나 성장을 증진시킬 수도 있는 반면, 내담자에게 심리적인 위협과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강력한 것
• 시의성, 즉 내담자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면밀히 고려해야 함

 

2) 상담자의 직면반응

• 내담자를 배려하는 상호 신뢰의 맥락하에서 행해져야 함
•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좌절과 분노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됨

 

 

5. 면접의 기본 방법 - 해석

1) 해석이란

• 내담자에게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상담자의 시도
• 내담자가 보이는 행동들간의 관계 및 의미에 대한 가설 제시

 

2) 해석의 의미와 범위

• 전문가들에 따라 다르게 설명
• (고전적 정신분석가) 반영과 명료화도 해석의 범주 속에 포함
• (분석적 치료자) 주로 내담자를 저항의 본질에 직면시키려 하는 언급
• (인간중심 치료의 상담자) 해석은 피하고, 명료화나 감정의 반영을 활용

 

3) 해석의 대상

• (상담초기) 상담에 대한 잘못된 기대와 미온적인 태도를 해석
• (상담진행기) 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내담자의 방어 기제나 문제에 대한 생각, 느낌 및 행동양식 등을 해석의 대상으로 삼음
• (상담종반기) 내담자 자신이 스스로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북도워주기 위해 약간 일반적인 내용을 해석하며 횟수를 줄임

 

4) 해석의 시기

• 내담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될 때 조심스럽게 시도
• 거의 깨닫고는 있으나 확실하게 개념화 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해석을 해주어야 가장 효과적
• 스스로 거의 깨달은 후 해석을 하거나, 내담자가 스스로 해석을 내리도록 인도
• 내담자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했을 때나 해석의 실증적 근거가 없을 때는 해석을 하지 않아야 함